폐렴은 평소 건강했던 젊은 사람의 경우 가벼운 증상만 겪고 회복되기도 하지만, 노인 환자, 중증 질환 환자 분들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폐렴은 매년 대한민국 사망 원인 질환 다섯 가지 중 하나에 드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질환입니다.
폐렴의 정의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가 폐에 감염되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폐렴의 원인과 종류
흔한 원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고, 드물게 곰팡이에 의한 감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미생물에 의한 감염성 폐렴 이외에 화학물질이나 방사선 치료 등에 의해 비감염성 폐렴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세균성 폐렴 : 가장 흔한 폐혐
- 바이러스성 폐렴 : 폐렴구균, 마이코플라즈마(미코플라즈마) 폐렴
- 진균(곰팡이)성 폐렴 :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걸릴 위험성 높음
- 흡인성 폐렴 : 음식을 삼키는 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서 발생하며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이나 침이 기도를 통해 폐로 넘어가고, 이때 세균도 함께 폐로 들어가며 감염이 발생
폐렴의 증상
폐렴은 폐에 염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기능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폐 증상과,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 적인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폐의 염증이 광범위하게 발생하여 폐의 1차 기능인 산소 교환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하면 호흡 부전으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 폐 증상
- 호흡 기계 자극에 의한 기침
- 염증 물질의 배출에 의한 가래
- 숨쉬기 장애에 의한 호흡 곤란
- 전신 증상
-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
-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전신 질환
- 염증에 의한 발열이나 오한
폐렴의 진단
발열 및 기침, 가래 등의 임상 증상과 진찰 만으로도 진단할 수 있지만, 대부분 흉부 X-ray 촬영을 통해 폐의 변화를 확인 후 진단하며 X-ray 상 뚜렷한 음영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흉부 CT등의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기도 합니다. 원인의 되는 미생물을 확인하는 것은 쉽지는 않지만 가래를 받아 원인균을 배양하거나, 혈액 배양 검사, 소변 항원 검사 등을 통해 원인균을 진단합니다.
폐렴의 치료
일반적으로 발생한 폐렴의 경우, 세균성 폐렴으로 가정하고 항생제 치료를 시작합니다. 그 후 원인 미생물이 밝혀지면 그에 적합한 항생제를 선택, 변경하여 치료합니다. 합병증이 없고 내성균에 의한 폐렴이 아니라면 통상 2주 이내로 치료 됩니다. 만약, 스스로 호흡이 불가능할 정도로 중증인 경우는 인공호흡기에 의지하여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예방방법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성 폐렴은 증상 발생 초기에는 항바이러스제의 효과가 있으나 시일이 경과한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의 효과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물론 독감이나 폐렴 구균에 의한 폐렴은 예방을 위한 백신이 있습니다. 폐렴 구균 백신의 경우 폐렴을 완전히 방어해 주지는 못하지만 심각한 폐렴 구균 감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백신 접종의 대상이 되는 경우에는 접종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 있는 식단 관리를 통한 다면 폐렴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감기가 평소보다 오래 간다 거나 기침 가래가 많아 진다면 병원 진료를 통해 초기에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