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무엇이 문제일까요?

요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이슈로 떠올라 있습니다. 그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무엇이 문제일까요? 이유는 원전 오염수 방류로 방사능 오염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방사능이란 방사선을 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방사선을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물질을 방사성 물질이라고 하며 대표적으로 우라늄이나 코발트 등이 있습니다. 이 물질 중 우라늄을 이용하여 원자력 발전을 하기 때문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이슈로 떠올라 있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방사선은 무엇이고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알아봅시다.

방사선이란?

넓은 의미에서 방사선은 발생된 곳에서 모든 방향으로 즉, 방사형으로 퍼져 나가는 입자 또는 파동을 말합니다. 빛, 소리, 열 등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과 X-선 등과 같이 우리가 느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우리가 해롭다고 통상적으로 부르는 방사선은 물질을 전리 이온화 시킬 수 있는 전리방사선만을 말합니다. 전리방사선에는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 X-선, 중성자 등이 있습니다.

진단용 방사선과 방사성 물질의 방사선 차이

단락 텍스트 600 × 200px 7

  1. 진단용 방사선
  •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방사선
  • 최대 관전압이 60~140 Kvp인 저준위 방사선
  • 조작이 가능하며 일정한 촬영 시간, 촬영 부위에만 방사선을 받게 됨
  • 부분피폭으로 비교적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적음

단락 텍스트 600 × 200px 6

  1. 방사성 물질의 방사선
  • 지속적으로 방사선을 방출
  • 전신 피폭이 일어나며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큼
  • 원자로 등에서 누출되는 방사능은 아무리 소량이라도 사고로 처리됨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인체조직을 구성하는 원자는 방사선이 통과하면 에너지를 흡수하여 전리 현상을 일으킵니다. 이 과정에서 인체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물 분자 일부가 분해되어 산소 유리기가 생성되고 생체를 구성하고 있는 기본단위인 세포에 영향을 줍니다.

  1. 직접작용과 간접작용
  • 직접작용 : 방사선이 세포핵의 DNA 분자를 파괴하여 세포핵 자체에 손상을 줌
  • 간접작용 : 방사선에 의해 물분자가 전리 되어 형성되는 물질(과산화수소, 하이드로퍼옥실)의 화학적인 독성에 의해 2차적으로 세포핵이 손상
  1. 민감도와 분열률
  • 우리 몸의 장기와 세포들은 각각 방사선에 대한 민감도가 다름
  • 어리고 분열률이 높은 세포일수록 방사선에 민감하게 손상을 받음
  • 성인에 비해 태아나 소아의 경우 방사선 피폭에 의한 영향이 큼
  1. 급성증상과 만성영향
  • 급성증상 : 피부이상, 구토, 탈모, 백혈구의 농도변화 등
  • 만성영향 : 잠복기를 가지고 오랜 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암과 백내장 등
  1. 결정적영향과 확률적 영향
  • 결정적 영향 : 일정량 이상의 방사선을 받으면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영향으로 대표적인 예로 피부이상, 탈모, 백내장, 백혈구 감소, 불임 등이 있음
  • 확률적 영향 : 받는 방사선의 양과는 상관없이 나타날 수도, 안 나타날 수도 있는 영향으로 대표적인 예로 유전적 영향과 암의 발생을 들 수 있습니다
  • 단, 받는 방사선의 양이 증가할수록 가능성은 커짐

 

방사선 선량 한도

  1. 유효선량
  • 인체의 여러 조직이 방사선에 노출되었을 때, 방사선의 영향은 조직별로 상대적임
  • 조직별로 다른 위험도를 반영하여 생물학적 영향을 평가하는 선량
  • 단위는 시버트(Sv) 또는 렘(rem)을 사용
  • 방사선 관계 종사자의 경우 연간 50mSv, 5년간 100mSv
  • 일반인의 경우 연간 1mSv가 유효선량입니다.
  1. 등가선량
  • 방사선의 종류와 에너지에 따라 생명체에 끼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남을 고려한 선량
  • 평균 흡수선량(단위질량당 입사한 방사선이 그 물질에 주는 에너지의 양)에 방사선 가중치를 곱한 값의 총합
  • 단위는 시버트(Sv)를 사용
  • 방사선 관계 종사자의 경우 부위별로 보면 연간 수정체는 150mSv, 피부는 500mSv, 손발은 500mSv
  • 일반인의 경우 연간 수정체는 150mSv, 피부는 50mSv

 

전체적으로 종합해 보면 방사능은 우리에게 위험한 것이 맞습니다.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피해는 연령별, 신체 부위별 피해가 결정적, 확률적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항상 조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위험한 방사선에 대한 방호 원칙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단락 텍스트 600 × 200px 8

ICRP(국제 방사선 방어위원회) 방호 원칙

  1. 행위의 정당화
  • 어떠한 행위도 그 행위 순이익이 생기는 것이 아니면 시행해서는 안됨
  1. 방호의 최적화
  • 방사선 피폭을 수반하는 행위가 정당화되었을 경우, 경제적 및 사회적 요인을 고려하여 그 행위로부터 발생하는 모든 피폭을 합리적으로 달성 가능한 낮게 유지
  1. 선량한도의 적용
  • 정당화 최적화가 된 경우라도 어떤 개인의 실효 선량을 초과해서는 안됨

 

방사선 외부피폭에 대한 방호

  1. 시간
  • 방사선 피폭량은 피폭시간과 비례하므로 방사선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 해야함
  1. 거리
  • 방사선 피폭량은 거리 제곱에 반비례하여 감소하므로 선원과의 거리를 최대한 멀리해야 함
  1. 차폐
  • 방사선원과 인체 사이에 방사선의 에너지를 대신 흡수할 수 있는 물체를 두어 방사선 픽폭의 강도를 감소
  • 납조끼, 납담요 등을 이용하여 적적히 차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이미 진행되었고 다시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우리 몸은 우리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방사선 방호원칙을 참고하여 방사선으로부터 조금이나마 안전한 일상생활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